[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두산베어스가 곽 빈의 호투와 타선 폭발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11차전에서 장단 17안타를 터뜨리며 11대8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두산은 20일 부터 5일간 이어진 한화와의 4연전에서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한화와의 상대 전적도 6승5패로 우위를 점했다.
2회 박계범 김인태 김재호의 연속 3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두산은 3회 타자일순 하며 대거 8득점 하는 빅이닝 속에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1사 2,3루에서 박계범이 한화 선발 김이환의 139㎞ 패스트볼을 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4호 스리런 홈런.
김이환이 흔들렸다. 김인태의 안타에 이어 연속 4사구로 1사 만루. 허경민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터졌다. 한화 외야의 실책성 2루타로 1점을 보탠 두산은 또 한번의 1사 만루에서 페르난데스의 2타점 적시타로 9-0을 만들었다. 초반 흐름이 두산 쪽으로 넘어가는 순간이었다. 두산은 9-4로 추격을 허용한 6회 1사 1,2루에서 터진 김재호의 싹쓸이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두산 선발 곽 빈은 5이닝 홈런 포함, 3안타 2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올시즌 10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2018년 프로데뷔 후 거둔 감격의 첫 선발승. 지난 2018년 6월1일 광주 KIA전 이후 1180일 만에 거둔 통산 4승째였다.
9개의 탈삼진은 데뷔 후 최다기록이다. 종전 최다 탈삼진은 지난 5월1일 잠실 SSG전에 기록한 6K였다.
박건우 박계범 김인태는 각각 3안타 경기를 펼쳤다. 김재호와 박계범은 각각 3타점, 허경민 페르난데스는 각각 2타점 씩을 쓸어담았다.
한화는 5회 페레즈의 데뷔 첫 홈런과 노태형의 시즌 첫 타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6회에도 김태현과 최인호의 적시타로 5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6회 추가 2실점으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6-11로 뒤진 9회초 마무리 김강률 까지 끌어내며 2점을 추격했지만 역전까지는 거리가 멀었다.
한화는 최인호가 3안타 3타점으로 분전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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