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한때를 풍미했던 스타들이 연이은 악재와 불운으로 팬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호감의 대명사'였던 개그우먼 박나래는 순식간에 '구설의 대명사'로 바뀌어버렸다. 시작은 지난 3월이었다. 유튜브 채널 '헤이나래 EP.2'에 출연한 박나래는 성희롱에 가까운 행동과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결국 경찰에 고발까지 당한 박나래는 무혐의 처분을 받기는 했지만 이 논란은 박나래가 헤어나오기 힘든 논란의 무한루프에 빠져든 시작이었다.
지난 7월 서울 이태원의 단독주택을 55억원애 경매로 낙찰받아 화제를 모은 그는 곧이어 위장전입 의혹에 휩싸였다. 낙찰받은 주택이나 현재 거주하고 있는 한남동 고급빌라가 아닌 강남구 자곡동에 주소지가 등록돼 있었던 것. 박나래 측은 곧 "자곡동 집은 박나래가 작업하고 생활하는 공간이다. 독립적인 공간이 필요해 마련한 것이다. 무지에서 비롯된 일이다. 이미 한남동으로 전입을 마쳤다. 주소 이전에 관련 법적인 문제가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사과했다.
위장전입 논란이 일단락되자 이번에는 출연중인 MBC '나혼자 산다'가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13일 방송한 '나혼자 산다'에서 기안84의 왕따 논란이 불거진 것. 기안84는 단체 정모인줄 알았지만 전현무 혼자 온 것을 알게돼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고 시청자들은 출연자들을 질타했다. 당연히 메인 MC 격인 박나래가 가장 많은 질타를 받았다. 결국 '나혼자산다' 제작진은 21일 공식SNS에 "지난 '현무, 기안 여름방학 이야기'를 보며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나래의 집가격도 논란이 됐다. 낙찰받은 단독주택이 55억이 넘는다는 사실에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네티즌들이 많아진 것. '나혼자 잘 산다'는 말까지 등장하며 계속해서 불편한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다.
박유천도 '파도파도괴담'의 주인공이 된 지 오래다. 최근 한 유튜버는 "박유천이 팬에게 2대1 성관계를 제안했다"고 폭로, 제보자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논란이 됐다. 박유천은 이전에도 코디네이터를 성희롱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고, 2016년에는 성폭행 성매매 유흥업소 출입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또 필로폰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집행유예로 풀려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지만 곧 복귀해 신뢰도를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최근 불거진 소속사와의 분쟁도 팬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그룹 AOA 출신 권민아는 SNS를 통해 '논란제조기'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권민아는 AOA 활동 시절 10년간 지민으로부터 폭언, 폭행, 모욕 등의 괴롭힘을 당했고 AOA 다른 멤버들은 모두 방관자였다는 주장을 펼쳐 멤버 지민은 팀은 물론 연예계에서도 은퇴했다. 인기가 많았다는 이유로 설현까지 이 논란에 끌어들이기도 했다.
그리고 전 남자친구와 양다리 의혹에 휘말려 팬들을 아연실색케했다. 전 여자친구가 나서 대화내역까지 공개하면서 권민아는 거짓 해명 의혹까지 받았다. 그는 양다리 사실을 인정하고 SNS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곧 재개하는 대담함까지 보였다. 최근에는 법적대응이라는 방식으로 악플러들과의 전쟁을 치르는 중이다.
악재가 연이어 오는 것은 '불운'을 탓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또한 대부분 본인의 선택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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