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KT 위즈가 이강철 감독 통산 200승 달성 기념 축하 행사를 25일 수원구장에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개최했다.
2019년 KT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은 지난 1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취임 3년, 369경기 만에 통산 200승 고지에 올랐다. KBO리그 역대 31번째이자, 구단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이날 행사에서 KT 구단은 기념구와 사진 액자, 꽃다발 등을 선물했다. 이 감독의 200승을 축하하는 깜짝 영상 편지도 공개했다. 무관중 지침으로 야구장을 찾지 못한 팬들은 '언택트 Live'를 통해 200승 행사를 함께 했다.
특히 해태 타이거즈 시절 스승이었던 김응용 전 대한소프트볼협회 회장이 영상에 깜짝 등장했다. 김 전 회장은 "이강철 감독의 200승을 축하한다. 차분한 경기 운영을 보면서 나도 이 감독에게 배우고 있다. 좋은 선수였는데, 좋은 감독이 됐다"면서 "나를 뛰어넘는 감독이 되길 바란다. 한국시리즈에서 나보다 더 많은 승수를 쌓고, 올 시즌 우승하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축하해주신 팬들과 함께 땀 흘려준 선수, 남상봉 사장님과 구단 프런트, 그리고 구현모 대표이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감독의 승수는 선수들이 만들어줬으며, 나는 기록의 수혜자일 뿐이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또 저를 지도해주신 감독님들과 KT 역대 감독이신 조범현 감독님, 김진욱 감독님께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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