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한국여자농구의 '레전드' 정선민 전 신한은행 코치가 새로운 여자국가대표팀 감독이 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7일 제4차 이사회 결과, 정 전 코치와 최윤아 전 BNK 코치가 여자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치로 각각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임으로 정 신임 감독과 최 신임 코치는 내년 9월 열리는 2022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종료까지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여자 대표팀은 도쿄 올림픽에서 전주원 감독(우리은행 코치)이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전 감독이 올림픽 종료 후 소속팀 복귀 의사를 밝혀 새 감독을 공모하게 됐다.
그 결과 정선민-최윤아조와 정인교 전 신한은행 감독과 양지희 전 BNK코치조가 최종 지원을 했다.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면접을 진행한 결과 평가 점수가 높았던 정 감독과 최 코치조를 이사회에 추천하게 됐다.
정 신임 감독은 현역 시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득점력을 바탕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정규리그 MVP 7회, 챔피언결정전 MVP 1회를 수상했다. 2003년에는 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여자프로농구 무대에도 진출했다.
2012년 은퇴 후 KEB하나은행(하나원큐 전신)과 신한은행에서 코치로 일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 감독직에 공모했다 전주원 코치에게 밀렸는데, 이번 선임을 통해 국가대표팀을 이끌 기회를 얻게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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