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타선에서 8점을 지원해줘도 이영하(24·두산 베어스)의 부진은 좀처럼 끝나지 않았다.
이영하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두산 타선은 화끈하게 터졌다. 1회 양석환의 만루홈런이 터지는 등 6점이 나왔고, 2회에도 두 점을 더해줬다.
올 시즌 9경기에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10.95로 부진했던 이영하는 부진 탈출을 노렸지만, 롯데 타선을 상대로 고전했다.
선두타자 마차도와 손아섭을 삼진 처리했지만, 이대호의 안타, 정 훈의 볼넷, 전준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내줬다. 안치홍을 3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불안했던 출발. 2회를 버티지 못했다. 이번에도 출발은 좋았다. 안중열과 한동희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추재현의 2루타를 시작으로 마차도-손아섭-이대호의 연속 안타가 터져 2점을 내줬다. 결국 2사 1,3루에서 김민규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민규는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고, 이영하도 3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최근 김태형 감독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라며 "선발 투수로서 계속해서 던지면서 감을 찾아야 한다. 충분히 잘할 수 있는 선수"라고 믿음을 보냈다. 그러나 계속된 부진에 고민이 깊어지기 시작했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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