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갈 길 바쁜 두 팀의 대결. 누구도 웃지 못했다.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 삼성은 2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8라운드 대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승점 46)과 수원(승점 35)은 각각 5위와 6위를 지키는 데 만족했다.
비슷한 분위기의 두 팀이었다. 홈팀 포항은 최근 들쭉날쭉한 플레이를 보이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선수단 변화가 발생했다. 미드필더 이승모가 원톱으로 나서고 있다. 수비수 강상우가 공격 진영까지 올라와 플레이한다. 설상가상으로 팔라시오스가 퇴장 징계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원정팀 수원도 마찬가지다. 김건희 김태환 정상빈이 부상으로 줄줄이 이탈했다. 최근 7경기에서 1무6패로 주춤하다. 여기에 직전 경기에서 장호익이 퇴장으로 이탈했다.
반전이 필요한 두 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심판의 경고가 쏟아졌다. 포항은 이승모, 수원은 전세진이 공격에 앞장섰다. 누구도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제리치 대신 권창훈을 투입했다. 포항도 크베시치 대신 고영준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두 팀의 공격은 더욱 힘을 받았다. 수원이 니콜라오의 슈팅으로 기습 공격에 나섰다. 포항 골키퍼 강현무가 슈퍼세이브를 선보였다. 위기를 넘김 포항도 상대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양 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는 0대0으로 막을 내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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