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우도주막' 식구들이 아주 특별한 웨딩 이벤트를 기획했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우도주막'에서는 씨엔블루 정용화가 아르바이트생으로 주막을 찾은 가운데,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손님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는 주막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도주막에 정용화가 나타나자 주막 식구들은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Olive 예능 '섬총사'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던 김희선과 카이는 또 한번 '섬에서의 재회'에 기뻐했다.
정용화에 이어 이번 우도주막의 손님인 신혼부부 세팀이 도착했다. 신혼부부를 숙소로 안내하던 김희선은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김예진 씨 김범수 씨 부부의 사연을 듣고는 이들을 위해 웨딩 이벤트를 열어주자고 결심했다. 김희선은 카이를 조용히 불러냈고 이러한 자신의 웨딩 이벤트 계획에 대해 말했다.
김희선은 이벤트를 위해 자신의 옷을 기꺼이 신부용 드레스로 꺼냈다. 카이 역시 자신의 개인 옷을 꺼냈다. 두 사람은 마당에 꽃들로 부케를 직접 골랐고, 정용화가 축가를 담당하기로 했다.
이벤트의 시간이 다가오고 카이는 "범수씨와 예진씨가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지 않았냐. 그래서 저희가 소소하게 준비한게 있다"고 말했다. 얼떨떨한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난 긴범수씨와 김예진씨. 우도주막 식구들의 안내에 따라 방에 들어가니 이벤트 의상이 놓여있었다.
멋진 의상으로 갈아입은 두 사람이 마당에 마주섰다. 김범수 씨는 아내에게 "결혼식을 못 하고 혼인 신고만 하고 같이 살고 있는데 늘 미안했다. 나를 믿고 같이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전했고 김예진 씨도 "항상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카이가 "사랑을 위해 뽀뽀를"이라고 분위기를 띄우자 두 사람은 로맨틱하게 입을 맞췄다.
김희선이 부케를 탁재훈이 받기를 추천하자 탁재훈은 "내가 받으라고?"라고 당황해 하면서도 곧 "내가 꼭 받고 말꺼다"라며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끝내 부캐를 손에 쥐게 된 탁재훈은 모두를 향해 "제 결혼식에도 꼭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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