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이 주중 첫 경기에서 신승을 거두며 안방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31일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시즌 8차전에서 3대2로 한점 차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지난 12일 두산전 이후 홈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선취점은 키움의 몫이었다. 2회초 변상권이 기술적인 3루 옆 빠져나가는 적시타로 첫 타석에서 2루타로 출루했던 박병호를 불러들였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2회 0-1로 뒤진 4회말 2사 만루에서 키움 선발 김선기로부터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전날까지 499타점을 기록중이던 김상수는 역대 102번째 5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삼성은 2-1로 앞선 6회말 이원석의 희생플라이 때 선두타자 2루타로 3루에 가있던 강민호가 전력질주 슬라이딩으로 추가점을 올렸다.
키움은 8회 1사 1,3루에서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2-3 한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오승환 벽에 막혀 분패했다. 1점 차로 쫓긴 8회 2사 1루에 등판한 오승환은 4아웃 세이브로 시즌 30세이브째를 달성했다. 마지막 구원왕에 올랐던 2012년 37세이브 이후 9년 만의 30세이브 고지 달성이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6이닝 7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1승(4패)과 함께 5월26일 창원 NC전 이후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7월2일 NC전 이후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 평균자책점도 2.26으로 낮추면서 부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키움은 중요한 찬스를 후속타 불발로 날리며 28일 잠실 LG전 이후 3연패에 빠졌다.
2019년 8월24일 대구 삼성전 이후 무려 738일만에 선발 등판한 김선기는 5이닝 5안타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 불발 속에 시즌 2패째(2승).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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