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순간의 흔들림이 승리를 날렸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7패(13승) 째를 당했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75에서 3.93로 올라갔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12승 7패를 기록했던 류현진은 이날 6회 고비에 아쉬움을 삼켰다. 1회 볼넷 두 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넘어간 류현진은 2회부터 5회까지 퍼펙트로 볼티모어 타선을 묶었다.5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기도 했다.
포수 대니 잰슨이 3회말 솔로 홈런을 날리며 1점 차 리드를 안고 있는 가운데 6회 고비에 아쉬움을 삼켰다. 6회 아웃카운트 두 개는 잡아냈지만,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류현진의 이날 경기 첫 안타. 이후 오스틴 헤이스의 적시타로 동점이 됐다. 이후 앤소니 산탄데르에게 볼넷을 내줬고, 라몬 우리아스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2타점 적시타로 이어졌다.
결국 류현진은 아담 심버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토론토는 6회말 선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시즌 39호 홈런을 날리면서 한 점 차로 붙었지만, 7회말 볼넷과 적시타로 추가점을 주면서 결국 2대4로 경기를 내줬다.
토론토는 3연승을 멈추며 시즌 62패(69승) 째를 당했다. 류현진은 시즌 8패 째. 볼티모어는 4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시즌 전적 41승 90패가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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