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유벤투스 선배 선수들이 최근 맨유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의 마지막 이별 과정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벤투스에 대한 존경심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호날두는 여름 선수 이적 시장 말미에 극적으로 유벤투스에서 친정팀 맨유로 이적했다. 유벤투스에서 잔류할 것 같았지만 이적 의사를 보였고, 맨시티와 협상이 결렬된 후 바로 맨유와 손잡았다. 호날두는 오는 11일 맨유 선수로 뉴캐슬전에 데뷔할 예정이다.
전 유벤투스 선수였던 알레시오 타키나르디와 세르지오 브리오가 호날두가 이적하는 과정에서 보인 태도에 대해 비판적인 코멘트를 보냈다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보도했다.
브리오는 "유벤투스는 좀더 존경을 받아야 한다. 나는 호날두에게 그런 걸 기대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들에게 친절하지 않았다. 호날두는 위대한 선수이고 프로페셔널하지만 그의 이별 방식은 달랐다"고 말했다.
타키나르디도 브리오와 뜻을 같이 했다. 그는 "그의 이별 방식은 달랐어야 한다. 알레그리 감독이 엠폴리전 사전 인터뷰를 하는 동안 개인 제트기를 타고 떠나지 말았어야 한다. 그는 팬들에게 고별 기자회견을 했어야 한다. 유벤투스 구단은 그를 잘 대해주었다. 그 정도는 해야 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이적 발표 후 바로 포르투갈 A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 영상과 글을 통해 유벤투스와의 작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018년 여름 유벤투스로 이적한 그는 3년 만에 떠났다. 이적료가 발생했고, 맨유와 '2+1년' 계약했다.
직전 아일랜드와의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홈 경기서 멀티골을 기록, A매치 개인 통산 111골을 터트렸다. 알리 다에이(이란)을 넘어선 개인 최다골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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