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농구선수 허훈의 27년만에 혼자 여행은 대성공이었다.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농구선수 허훈이 혼자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훈은 짐을 바리바리 챙긴 채 어딘가로 이동, 그는 "힐링 할 겸 혼자 여행을 떠나면 어떨가 싶어서 용감하게 자신 있게 떠나왔다"고 했다.
설레는 기분을 안고 도착한 숙소. 허훈을 숙소를 둘러본 뒤 원두막 평상에서 점심을 준비, 직접 끓인 라면에 "미쳤다"면서 폭풍 흡입했다.
이어 버킷리스트인 책을 읽으며 힐링했다. 허훈은 "프로 4년차다. 후배를 이끌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먼 일인데 은퇴할 때쯤 주장을 한번해서 리더로서 팀을 이끌어 우승하는 게 목표이다. 차근 차근 그 과정을 밟고 있다고 생각한다. 책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리더에 관한 책을 읽고 있다"고 했다.
이어 허훈은 계곡에 혼자 누워 시간을 보냈다. 그는 "멍 때리는 것 자체가 좋았다. 행복했고 그 순간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황토 찜질방으로 이동, 운동을 하며 근육을 풀어줬다. 이 과정에서 허훈은 남다른 근육을 자랑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아무도 없는 계속에서 물놀이를 하며 힐링, 마무리는 바비큐였다. 허훈은 불을 피우고 준비해온 1.5kg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꺼냈다. 그러나 굽기 어려운 토마호크. 허훈은 "유튜브로 1년 가까이 봤다"면서 일사천리로 진행, 외관은 합격이었다. "겉만 타고 속이 안 익는 경우가 많다"며 기대와 걱정 속 첫 입을 먹은 허훈은 "잘 익었다. 기똥 찼다"며 감탄했다.
허훈은 "혼자 27년만에 여행 온 거 치고는 대성공인 거 같다. 속에 있는 문드러진 스트레스가 해소된 거 같다"며 "책을 읽고 멍 때리는 시간들이 큰 힐링 여행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다음 혼자 여행 계획을 묻는 질문에 "자연 속에서 허훈을 봤다면 다음에는 호캉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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