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전 아스널 사령탑 아르센 벵거 감독이 최근 맨유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맨유)를 12년 만에 재영입한 것에 대해 일갈했다.
벵거 감독은 최근 독일 매체 빌트 라이브에 출연해 호날두의 맨유행을 평가했다. 그는 "이건 마치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러브 스토리 같다. 호날두는 스포츠 관점의 이유 보다 다른 것 때문에 이적한 것 같다. 매우 감정적이다. 내 생각에 이 결정은 100% 이성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여름 이적 시장 말미에 전격적으로 맨유행을 확정했다. 호날두는 당초 유벤투스에 잔류할 것 처럼 보였다. 그러나 갑자기 떠나겠다고 했고, 맨시티와 접촉 후 협상이 결렬되자 바로 친정팀 맨유와 손 잡았다. 그 과정에서 전 맨유 사령탑 퍼거슨 경의 전화 통화도 호날두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맨유와 '2+1년' 계약했다. 호날두는 다시 맨유 등번호 7번 유니폼을 입는다. 카바니가 양보했고, 그는 21번을 새롭게 받았다.
호날두는 2009년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고, 12년 만에 돌아왔다. 호날두는 이번 주말 뉴캐슬전을 통해 맨유에서 두번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맨유와 아스널의 대결은 11월 30일에 잡혀 있다.
벵거 감독은 아스널 시절 맨유와 대립각을 세웠다. 벵거 감독은 나이 어린 선수를 영입해 월드클래스로 키우는데 두각을 보인 지도자였다. 벵거 감독은 아스널 시절 호날두를 아스널로 데려오려고 작업하다가 맨유로 빼앗긴 경험이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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