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유럽 프로축구계에 커다란 분란을 일으켰다가 사라진 듯 했던 '유러피언 슈퍼리그'가 여전히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슈퍼리그 창설을 주도했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슈퍼리그 프로젝트가) 살아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7일(한국시각) '끝난 줄 알았던 슈퍼리그 프로젝트가 살아있다. 라포르타 회장이 이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유러피언 슈퍼리그'는 올해 봄 유럽 프로축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슈퍼 프로젝트'였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등 프리메라리가 대표 구단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등 총 12개의 빅클럽들이 새로운 리그 창설을 천명했다. 하지만 곧바로 팬과 각국 협회 등의 엄청난 비난에 직면했다. 결국 창설을 선포한 지 불과 48시간 만에 9개 팀이 철수했다. 프리미어리그 9개 구단과 AC밀란, 인터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포기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 그리고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는 여전히 슈퍼리그를 포기하지 않았다. 특히 바르셀로나 라포르타 회장은 'Onze TV'에 출연해 "이 프로젝트는 살아있다. UEFA는 우리에게 반대할 수 없다. 법정에서 뭐라고 하는 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만약 라포르타 회장의 바람대로 룩셈부르크의 유럽 사법재판소가 이들에게 유리한 판정을 내린다면 슈퍼리그는 다시 부활할 수도 있다. 과연 난파한 듯 했던 슈퍼리그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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