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중요한 승리를 얻은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베테랑들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SSG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가진 롯데전에서 9대2로 이겼다. 7회초 무사 1루에서 대타로 나선 김강민이 결승 2루타로 승리의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가빌리오는 6회까지 6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펼치며 지난 2일 인천 두산전에 이어 또 다시 승리를 챙겼다.
치열한 5강 싸움 중인 SSG에겐 중요한 승리였다. 선발 가빌리오가 6이닝을 책임지면서 불펜 부담을 덜어주는 데 성공했으나, 타선은 롯데 선발 투수 앤더슨 프랑코 공략에 애를 먹으면서 중반까지 균형을 이어갔다. 그러나 7회초 롯데 불펜을 두들겨 6득점 빅이닝을 연출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가빌리오가 등판할 때마다 좋은 투구를 보여줘서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는데 오늘도 6이닝을 던져주면서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줬다"며 "7회초 타이트한 상황에서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만루 상황을 만들어줬고 한유섬이 팀 승리에 기여하는 결정적인 만루홈런을 쳐줬다"고 평했다. 이어 "오늘 박성한을 비롯해 야수들이 공격적인 베이스러닝을 해줬고 김강민이 대타로 나가서 결승타를 쳐줘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베테랑들이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힘든 상황 속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 감독으로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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