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의 공백은 예상보다 훨씬 컸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은 11일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팰리스 원정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EPL에서 좋은 출발을 했다. 리그 3라운드까지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3경기 모두 1대0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리그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4라운드를 앞두고 토트넘은 위기에 직면했다. 에이스 손흥민이 다쳤다. 손흥민은 A매치 기간 중 종아리 근육을 다쳤다. 팰리스 원정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상태가 좋지 않다.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손흥민은 팰리스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손흥민만이 아니었다. 스티븐 베르흐베인과 라이언 세세뇽도 부상으로 빠졌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지오반니 로 셀소, 다빈손 산체스 등은 월드컵 남미예선을 다녀온 뒤 자가격리 중이다. 베스트 11 꾸리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어려운 가운데 토트넘은 팰리스 원정에 나섰다. 토트넘은 공격에 전혀 힘을 싣지 못했다. 루카스가 초반에 드리블로 몇 번 반짝했을 뿐이었다. 최전방으로 볼을 주지 못했다. 경기 내내 답답했다. 팰리스 뒷공간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공백이 절실히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여기에 토트넘은 전반 12분에 주전 수비수 다이어가 부상으로 나갔다. 이어 후반 13분에는 탕강가마저 퇴장당했다. 결국 토트넘은 무너졌다. 3골을 내주며 시즌 첫 리그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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