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대타로 나와 완벽하게 해결사 역할을 했다. 그러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최지만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7회 2사 만루에 대타로 출장했다.
1-3으로 끌려가던 탬파베이는 7회초 2사 후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채웠다. 조던 루플로 타석에서 대타로 나온 최지만은 호세 시스네로를 상대해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로 들어온 96.3마일(155km)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했다. 공이 다소 가운데 몰렸고, 최지만이 이를 놓치지 않았다. 좌중간으로 타구가 날아간 가운데 중견수 데릭 힐이 몸을 날려봤지만, 역부족이었다. 공을 그대로 빠졌고, 최지만은 2루를 밟았다. 최지만의 올 시즌 11번째 2루타.
최지만이 2루에 안착한 사이 주자 3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탬파베이는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최지만의 짜릿한 역전타가 있었지만, 팀은 웃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7회말 만루 위기에서 조나단 스쿱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4-6으로 끌려갔다. 분위기가 넘어간 가운데 탬파베이는 8회말에도 3점을 내주며 결국 4대10으로 패배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탬파베이는 2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전적 88승 53패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 디트로이트는 2연승으로 달리며 시즌 67승(75패) 째를 거뒀다.
한편 이날 탬파베이의 완더 프랑코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며 연속 출루 기록을 39로 늘렸다. 그러나 주루 과정에서 햄스트링 쪽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조이 웬들과 대주자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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