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3개월만에 만난 한지붕 두가족, LG와 두산의 맞대결에서 뜨거운 신경전이 벌어졌다.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두산의 경기, 4회초 시작을 앞두고 두산 김태형 감독과 LG 류지현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
두산은 앞선 3회 공격에서 박계범과 장승현이 최동환의 투구를 몸에 맞았고 1루 덕아웃에서 그라운드를 향해 큰 목소리가 나왔다.
이닝이 종료된 후 덕아웃으로 들어가던 LG 내야진들이 최수원 구심에게 어필을 했고 4회초 공격이 시작되려는 순간 김태형 감독이 격앙된 모습으로 그라운드로 걸어나왔다.
이를 본 최수원 구심이 김 감독을 말렸고 류지현 감독도 그라운드로 나와 대화를 나누며 차분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허운 심판위원장은 "경기 중 양쪽 투수들의 몸에 맞는 공이 나오면서 벤치가 서로 예민해졌다. 그 과정에서 벤치에서 소리가 나왔고 심판중재로 오해를 풀었다"고 설명했다.
경기는 5-5 무승부로 끝이 났다. 경기가 끝난 후 양팀 주장인 김현수와 김재환은 그라운드에서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고 오해를 푸는 모습으로 상황은 마무리가 됐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3회말 2사 1루 상황, 최동환의 투구를 몸에 맞는 장승현
무언가 이상한 기운을 감지 한듯 표정이 좋지 않고
'그런거 아니야~' 장승현에게 사과를 하는 유강남
최동환에게 주의를 준 최수원 구심, 오지환 서건창과 대화를 나누고
4회초 시작을 앞두고 그라운드로 나서는 김태형 감독
이를 본 류지현 감독도 그라운드로
그라운드에 대치한 양팀 감독
오해는 풀고 가야죠~
이야기를 나누는 두 감독
과열된 분위기는 이제 그만
5-5 무승부로 끝난 양팀의 경기, 다시 만난 양팀 주장 김현수와 김재환
오해와 앙금은 다 풀고 내일 기분 좋게 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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