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첼시 전설 디디에 드로그바는 후배격인 로멜루 루카쿠(첼시)의 애스턴 빌라전 골 장면을 보며 루카쿠의 무릎부터 걱정했다.
루카쿠는 11일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린 빌라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전반 15분 마테오 코바시치의 '대지를 가르는 어시스트'를 건네받아 선제골로 연결했다.
수비수를 가볍게 제치고 득점한 루카쿠는 코너 플랙 부근을 향해 달려가 홈팬 앞에서 '무릎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했다. 그런데 그만 무릎이 잔디에 제대로 쓸리지 않으면서 고꾸라지고 말았다.
드로그바는 첼시 구단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해당 골장면 영상 게시물에 "데이비드 박사님, 루카쿠에게 새로운 무릎을 주실 수 있겠습니까"라는 농담조 댓글을 달았다.
루카쿠는 활짝 웃는 이모지를 대댓글로 달았다.
영상에는 마르코스 알론소가 루카쿠의 두 무릎을 번갈아 만지는 모습이 담겼다.
드로그바는 "알론소, 루카쿠의 무릎을 살펴봐줘서 고맙다"며 웃었다.
드로그바의 이와 같은 댓글에는 후배를 향한 걱정과 애정이 모두 담겼다.
둘은 2011~2012시즌 당시 첼시의 주전 공격수와 신예 공격수로 인연을 맺었다.
드로그바는 루카쿠가 8월초 첼시로 이적이 확실시된다는 보도를 확인한 뒤 "그가 집으로 돌아온다"는 글과 9개의 파랑하트 표시로 크나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첼시가 인터 밀란에 클럽 레코드인 9750만파운드를 들여 영입한 루카쿠는 이날 추가시간 득점을 포함해 개막 후 리그 3경기에서 3골을 몰아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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