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우려했던 현실이 나타났다."
김병수 강원FC 감독의 아쉬움이었다. 강원FC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에서 라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대1로 패했다. 2연승을 달리던 강원은 자가격리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강원은 팀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2주간 자가격리 후 3일에서야 훈련을 시작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힘든 경기였다. 우려했던 현실이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초반에 좋은 분위기에서 득점했으면 전략적으로 후반 버티는 양상으로 가려했는데 선제골을 내줬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강원은 아닐 찬스는 만들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김 감독은 "그렇다. 결국 득점하는 부분에서 어느 팀이 집중력을 갖느냐의 문제인데,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물론 그것이 핑계는 될 수 없다. 나름 열심히 준비했지만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했다. 이날 복귀전을 치른 한국영에 대해서는 "사실 썩 좋지 않다. 우리가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라 무리했는데, 판단력에서 확실히 둔해진 부분이 있다. 40일 정도 쉬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문제는 있다. 힘들겠지만 본인이 더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음 경기 주중 경기부터 타이트한 스케줄이 이어진다. 일정관리에 대해서는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다고 피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대한으로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는 전략을 구성해서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정신력을 잘 무장해서 팀이 하나로 뭉치는게 중요하다. 공격쪽에 숫자가 부족해서 그 부분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지만 좋은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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