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1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VMA)에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바클레이센터에서 열린 VMA에서 올해의 그룹상과 베스트 K팝상, 송 오브 서머을 수상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올리비아 로드리고, 릴 나스 엑스 등과 함께 올해 시상식 공동 최다관왕이 됐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베스트팝, 베스트 안무, 베스트 K팝, 올해의 그룹, 올해의 노래 부문 등 7개 부문 후보로 지정됐다.
올해의 그룹 부문에서는 마룬5, 조나스 브라더스, 푸 파이터스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트로피를 받아냈다. 베스트K팝 부문에서는 '버터'로 '겜블러'의 몬스타엑스와 공동수상했다.
올해의 노래 부문은 미국의 '괴물신인'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에게 돌아갔다. 베스트 팝은 저스틴 비버의 '피치스'가 차지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3년 연속 VMA 수상에 성공했다. 이들은 2019년 '작은 것들을 위한 시', 2020년 '온'으로 베스트 K팝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베스트 안무, 베스트 팝, 베스트 K팝, 올해의 그룹 등 4개 부문 트로피를 받아내며 막강한 화력을 입증했다.
올해는 2관왕에 그쳤지만, 여전히 시상식 메인 부문인 올해의 그룹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직접 시상식에 참석하진 못했지만 미리 녹화된 영상을 통해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아미(팬클럽명) 여러분 덕분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올 한해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5월 발표한 '버터'와 7월 공개한 '퍼미션 투 댄스'로 전세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버터'는 6월 5일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1위로 신규진입한 이래 통산 10번째 정상을 밟았다. 이로써 '버터'은 올해 '핫100' 차트 최다 1위 기록을 자체경신했고, 빌보드 63년 역사상 10주 이상 1위를 차지한 40번째 싱글로 기록됐다. 또 스트리밍과 라디오 횟수, 음원판매량을 종합해 집계하는 '송 오브 더 서머'에서도 12주 연속 1위자리를 지키며 2021년 최고의 여름 곡으로 선정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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