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심판의 실수는 어느 리그에나 존재한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심판의 미숙한 진행이 도마에 올랐다.
13일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서 가장 중요했던 9회초에 심판의 오심이 승부를 이상하게 만들었다.
0-1로 뒤진 야쿠르트의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문제가 생겼다. 1사 1,2루서 대타 가와바타 신고가 친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갔다. 병살 플레이가 가능해 보였다. 공을 잡은 주니치의 2루수 도노우에 나오미치는 2루로 달려오는 1루주자 니시우라 나오미치를 태그하려고 했지만 고가가 뒤로 피했다. 태그가 쉽지 않게 되자 도노우에는 먼저 1루로 던졌는데 타자가 먼저 도착했다. 세이프.
2루주자는 3루로 간 상황이고 1루도 세이프가 돼 2루도 포스 아웃이 되는 상황이었다. 주니치는 2루로 공을 던져 포스 아웃을 시켰으나 이때 2루심이 아웃 선언을 하지 않는 실수를 저질렀다. 아웃 판정이 나지 않자 1루와 2루 사이에 있는 주자의 런다운이 계속 이어졌고 그 사이 홈을 파고 들던 3루주자 고가 유다이가 다시 협살에 걸려 아웃. 이후 주니치 측의 항의로 인해 심판진이 리플레이로 확인 후 1루주자가 2루에서 아웃된 것으로 판정이 나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1대0으로 주니치의 승리.
그러자 야쿠르트의 다카쓰 신고 감독이 심판진에 항의를 했다. 주니치는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하고 야구장을 빠져나갔지만 다카쓰 감독의 항의는 10분 넘게 이어졌다. 2루에서 아웃이 제대로 선언됐다면 3루 주자가 홈으로 파고들지 않았다는 것. 즉 2루에서 아웃이 되고 2사 1,3루서 경기가 계속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야루크르트 이날 패배로 51승12무42패로 승률 5할4푼8리를 기록해 2위 요미우리와 반게임차 3위가 됐다. 1위 한신 타이거즈와는 3.5게임차가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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