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남은 경기수는 40경기다. 5위와 3.5경기차. 이론상으로는 충분히 가을야구를 꿈꿀 수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3일 기준 47승54패3무를 기록, 8위에 랭크돼 있다. 그러나 7위 두산 베어스와는 3경기차에 불과하고, 공동 5위를 마크하고 있는 NC 다이노스, SSG 랜더스와는 3.5경기차밖에 나지 않는다.
'역전 가을야구'를 바라보고 있는 롯데에 필요한 건 무엇일까.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14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역전 5강을 노릴 수 있는 상황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란 질문에 "올림픽 휴식기 동안 우리의 첫 도전 과제는 5경기차를 줄이는 것이었다. 후반기 첫 경기부터 그 목표를 이뤄냈다. 다음은 3.5경기차를 줄이는 것이 도전 과제다. 이것을 줄이면 상위권 팀들과 정말 재미있어 질 것"이라며 "중요한 건 우리가 하고 있는 것에 대한 강한 신념이다. 이건 팀 정체성과 연결돼 있다"고 밝혔다.
서튼 감독은 팀 타격 공동 1위까지 오른 타자들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서튼 감독은 "공격 파트는 잘해주고 있다. 지금 야수만으로도 충분히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다소 타격 페이스가 떨어진 이대호에 대해선 "야구는 6개월을 하는 종목이다. 한 선수가 6개월간 꾸준함을 유지하는 건 드문 일이다. 감독은 매일 팀의 맥박을 짚어야 한다. 그래서 휴식이 필요한 선수에게는 1~2일 휴식을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최근 타격감이 좋은 선수로 라인업을 유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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