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4,5선발 교체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LG 류지현 감독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선발진 개편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LG는 케이시 켈리와 임찬규 이민호 등 3명의 안정적인 선발진을 갖춘 상태다. 하지만 차우찬의 어깨 부상으로 후반기부터 손주영이 선발진에 합류했고, 수아레즈의 등 부상으로 김윤식이 대체 선발로 나섰다.
결과가 그리 좋지 않았다. 손주영은 지난 8월 29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서 6이닝 1안타 2실점의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올렸지만 4일 KT 위즈전서 3⅔이닝 6실점에 이어 12일 두산 베어스전서 4이닝 7실점의 부진을 보였다. 결국 13일 퓨처스로 내려갔다. 김윤식도 두번의 선발에서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다. 5일 KT전서 2⅓이닝 7실점(6자책)을 했고, 11일 두산전서는 1이닝 4실점을 했다.
3명의 주축 선발이 던질 때 좋아진 분위기가 손주영 김윤식이 던지면서 떨어지는 기복이 발생했다.
결국 류 감독은 선발진 개편을 결정했다. 류 감독은 "(선발진에) 변화를 주려고 한다. 젊은 투수들이 모여있게 하면 안되는 것이었는데 수아레즈가 빠지면서 순번이 그렇게 됐다"면서 "젊은 투수들에게 부담이 된 것 같다. 지금은 선발 경험을 했던 투수들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류 감독은 "배재준 이우찬을 선발로 주말에 준비시킬 생각"이라고 새로운 선발 구상을 밝혔다. 배재준과 이우찬은 올시즌 한번씩 선발 기회를 얻었을 뿐 주로 중간 계투로 뛰었다. 하지만 배재준은 통산 17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15경기에 등판한 경험이 있다.
손주영은 2군에서 다시 선발로서 경험을 쌓을 계획이고 김윤식은 중간 계투로 돌아간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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