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버풀 신성 하비 엘리엇(18)이 맨유팬의 조롱을 참지 않고 받아쳤다.
지난 12일 리즈전에서 심각한 발목부상을 당해 지난 14일 런던에서 수술에 임한 엘리엇은 최근 '틱톡' 영상 게시글을 통해 맨유팬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댓글을 접했다.
아이디 'iawXXXXX'를 쓰는 팬은 "엘리엇은 두 번 다시 그렇게 걷지 못할 것"이라고 적었다.
엘리엇은 참지 않고 여기에 "그런데 내 다리가 맨유가 지난 8년간 들어올린 트로피보다 많은 걸"이라고 대댓글을 달았다.
하지만 게시물을 지켜보던 팬들은 곧바로 엘리엇이 말한 팩트가 틀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맨유는 2013년 이후 두 다리보다 많은 4개의 트로피를 들었다. 2016년 FA컵과 커뮤니티실드, 2017년 EFL컵과 유럽유로파리그 등이다.
한 팬은 "확실히 엘리엇이 수학을 잘하는 것 같지는 않네"라고 비꽜다.
엘리엇이 언급한 트로피가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에만 국한되는 것이라면, 맨유의 '트로피'보다 많은 것이 사실이다. 맨유는 2012~2013시즌 이후 EPL을 들지 못했다.
올시즌 초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던 엘리엇은 프로데뷔 이래 처음으로 당한 큰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 보인다.
하지만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술을 성공리에 끝마쳤다! 나를 지지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단 말을 전한다"며 프로다운 태도를 보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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