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수경이 소속사 대표인 김남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수경이 영화 '기적'(이장훈 감독, 블러썸픽쳐스 제작) 개봉 하루 뒤인 16일 화상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영화로 이수경은 극중 준경의 누나 보경 역을 맡았다.
이날 이수경은 극중 보경 역의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살을 좀 뺐다. 그냥 제 느낌에 그때 당시에 볼살이 올라와 있는 상태였는데 좀 갸름해야 보경이와 닮을 것 같아서 체중을 좀 감량했다. 2~3kg를 감량하고 촬영했는데 촬영하면서 살이 더 빠졌다. '로스쿨'과 병행해서 촬영했는데 부담감 때문에 살이 더 빠졌다"고 말했다.
드라마 '로스쿨'과 병행한 '기적' 촬영이 쉽지 많은 않았다는 이수경은 "'로스쿨' 촬영장에서는 사투리 나올까봐 걱정했고 '기적' 촬영현장에서는 말을 너무 빨리 하지 않을까 걱정됐다"며 웃었다.
생소한 봉화 사투리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전했다. "처음 오디션에서는 대구 출신 친구에게 사투리를 녹음해달라고 해서 대구 사투리를 준비해서 갔다. 오디션을 합격하고 나서 봉화 사투리를 듣게 됐는데 전혀 다른 사투리더라. 사투리로 하면 아예 다른 단어도 있더라. 이러면 관객들이 아예 못알아 들으실것 같아서 단어를 바꾼 것도 있다. 진짜 연습을 많이 했다. 샤워할 때도 사투리 음성을 틀어놓고 따라하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최근 배우 김남길이 대표로 있는 길스토리이엔티로 이적한 이수경. 김남길은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이수경의 매니저로 출연, 녹화까지 마쳤다. 이수경은 '대표 김남길'에 대한 엄청난 만족감을 드러내며 "남길 오빠, 진짜 최고다. 이렇게 잘해주실지 몰랐다. 지금 엄청 바쁘신데도 저 때문에 '전참시'도 출연해 주신다고 해서 놀랐다. 지금 오빠 회사에 와서 아주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다"며 미소지었다.
한편, 영화 '기적'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2018)를 연출한 이장훈 감독의 3년만의 신작으로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 등이 출연한다. 절찬 상영중.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길스토리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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