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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KIA 타이거즈의 거포 유망주 포수 권혁경은 1군 형들과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 보였다.
LG와 KIA의 경기가 열리는 19일 잠실구장. 전날 윤중현의 5.1이닝 2실점 호투와 황대인의 홈런포 두 방을 앞세워 KIA는 서울 원정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잠실구장에 도착한 선수단 사이로 앳된 얼굴의 한 선수가 눈에 띄었다. 그 주인공은 20살 포수 권혁경. 지난 7월 11일 주전 포수 김민식과 한승택이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서 경기 직전 1군에 콜업된 권혁경은 동갑내기 친구 이의리와 완벽한 호흡을 펼치며 1군 데뷔전에서 9회까지 경기를 책임지며 상대 팀을 무실점으로 막은 최초의 포수가 됐다.
아직 1군 첫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294 32안타 3홈런 11타점을 올리며 거포 유망주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러닝으로 몸을 푼 권혁경은 배트를 들고나와 송지만 코치와 함께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송 코치는 권혁경에게 부드러운 스윙에서 나오는 정확한 임팩트를 강조했다.
잔여 경기가 가장 많이 남은 KIA. 거포 유망주 권혁경이 1군에서 조금 더 경험을 쌓는다면 내년 시즌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KIA의 홈런 갈증 20살 거포 유망주 권혁경이 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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