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유도 국가대표 김원진이 눈물의 금메달 획득 비하인드를 전했다.
20일 방송된 E채널 예능 '노는브로 시즌2'에서는 유도 국가대표 조구함 김민종 김원진이 출연했다. 멤버들은 선수들에게 직접 유도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특히 박용택과 조준호의 앙숙매치가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조준호의 절반 승리로 대결이 끝난 뒤 고기파티가 벌어졌다. 선수들은 경기가 모두 끝나고 도핑테스트를 했던 일화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메달을 획득하면 무조건 도핑테스트를 하게 되며, 심지어 김원진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졌는데도 테스트를 받아야 했다고. 선수들은 "1위부터 7위까지는 무작위로 도핑 테스트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구본길은 "바지를 모두 내린다. 숙소와 주소지를 무조건 입력해야하는데, 어느 날 그냥 갑자기 찾아온다. 세번 이상 거부하면 2년 자격이 박탈된다. 어디까지 찾아오냐면 국방부 뚫고 훈련소에 들어오기도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원진은 가슴아픈 사연도 공개했다. 도하 월드 마스터즈 유도대회 금메달 획득 후 부친상 비보를 접했던 것. 김원진은 "별다른 지병도 없었는데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 아버지께 부끄럽지 않은 선수로 마무리 하고 싶다"고 말해 주변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또 김원진은 조구함과의 끈끈한 우정도 공개했다. 그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탈락 후 도복을 보는 것도 겁이 나 은퇴를 고민했다. 조구함이 세계 선수권 금메달 따고 제일 먼저 나를 보러와서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다. 덕분에 슬럼프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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