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마침내 11경기 무승의 고리를 끊었다.
수원은 21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에서 3대2로 이겼다. 115일만의 승리를 챙긴 수원은 승점 39로 5위로 점프했다. 강원은 승점 27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초반부터 뜨거운 흐름이 이어졌다. 수원이 서서히 기회를 잡았다. 전반 11분 김태환이 슈팅을 날렸지만 이범수가 막아냈다. 1분 뒤에는 정상빈의 패스를 김태환이 받아내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번에도 이범수가 막았다. 강원은 전반 31분 정민우 김대우를 빼고 이정협 황문기를 투입했다. 수원이 선제골을 넣었다. 36분 김민우가 신세계 패스를 끊은 뒤 침투하는 정상빈에게 패스를 보냈고, 정상빈은 이범수를 제치고 침착한 마무리로 득점에 성공했다. 수원은 40분 김민우가 추가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전반 추가시간 강원이 동점골을 넣었다. 조성진이 고무열과의 경합 상황에서 팔꿈치 가격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고무열이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이대로 전반이 끝나지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 이기제가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구대영과 강현묵을 바꿨다. 강원이 후반 시작과 함께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고무열, 이정협으로 이어지는 패스를 조재완이 마무리했다. 하지만 동점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6분 김영빈이 자책골을 넣으며 수원이 다시 앞서갔다. 동점을 위한 강원과 물러서지 않은 수원이 팽팽히 맞섰다. 수원은 후반 32분 이기제의 크로스를 강현묵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이번수에 막혔다. 강원은 33분 신창무 김대원을 넣어 공격에 힘을 실었다. 강원은 35분 김대원, 후반 추가시간 이정협이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수원의 3대2 승리로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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