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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아들을 가르친다는 마음으로'...NC 한규식 수비 코치의 섬세한 지도에 프로 3년 차 내야수 최정원은 구슬땀으로 보답했다.
4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산과 NC의 팀 간 14차전 경기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전날 12대2로 대패한 NC 선수들은 설욕을 노리며 경기 전 그라운드에 나와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이 한창인 가운데 한규식 수비 코치는 선수 한 명을 불러 한참 동안 대화를 나눴다. 한 코치가 부른 선수는 22살 내야수 최정원이었다. 2019 NC 2차 7라운드 지명을 받으며 프로에 입단한 최정원은 첫해는 퓨처스리그에서 경험을 쌓았고, 지난 시즌부터 1군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빠른 발과 안정적인 수비로 대주자, 대수비 자원으로 팀에 힘을 보태고 있는 최정원은 올 시즌 41경기에 출전해 데뷔 첫 100타석 이상을 소화하며 타율 0.275 36안타 8도루를 기록 중이다.
어제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실책 하나를 기록한 최정원은 한규식 코치와 1대1 맞춤형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한 코치는 자신의 모든 노하우를 전수하며 내야수의 기본인 포구 자세부터 송구 동작까지 섬세하게 지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최정원을 지도하는 한 코치의 모습은 마치 아들이 잘되기 바라는 아버지의 모습처럼 보였다. 한규식 코치의 따듯한 마음을 느낀 최정원도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아래서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같은 동작을 반복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2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하는 NC 최정원이 두산 선발 로켓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한규식 코치의 부름에 힘차게 달려오는 내야수 최정원'
'아버지의 마음으로 어린 제자를 지도하는 한규식 코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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