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필라델피아 76ers와 벤 시몬스의 관계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것 같다.
필라델피아와 벤 시몬스의 관계가 급격히 악화됐다.
CBS스포츠는 22일(한국시각) '벤 시몬스는 훈련 캠프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다.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시몬스는 다시 필라델피아에서 뛰지 않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CBS스포츠는 '필라델피아가 시몬스와 화해하려는 희망은 사라진 것 같다. ESPN에 따르면 시몬스는 훈련 캠프를 떠난 뒤 다시는 팀을 위해 경기에서 뛰지 않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시몬스는 이번 여름 트레이드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필라델피아는 데릴 모리 단장을 중심으로 트레이드를 추진했지만, 적합한 대상자를 찾지 못했다. 때문에 현재 필라델피아와 시몬스는 어색한 동거를 하고 있다.
시몬스는 2024~2025시즌까지 계약돼 있다. 올 시즌 무려 3300만달러(약 390억원), 2024~2025시즌에는 4038만달러(약 478억원)를 받는다. 필라델피아 입장에서는 트레이드를 하고 싶지만, 시몬스의 가치를 극대화한 트레이드를 원한다. 연봉이 높기 때문에 조건에 맞는 상대팀을 찾기도 까다롭다.
포틀랜드 대미안 릴라드가 상대로 거론됐지만, 포틀랜드는 거부하는 모양새다. 클리블랜드는 콜린 섹스턴, 대리우스 갈란드, 케빈 러브 등을 트레이드 매물 카드로 내세웠지만, 이번에는 필라델피아가 고개를 저었다. 워싱턴 브래들리 빌도 거론되고 있지만, 역시 여의치 않다.
필라델피아는 그동안 시몬스를 팀에 합류시키면서 트레이드를 추진하려고 계획했다. 하지만 시몬스의 훈련 거부로 인해 트레이드 시계가 좀 더 빨라지게 됐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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