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투타겸업'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타자로서도 대기록을 작성했다.
23일(한국시각) 미국 스탯헤드에 따르면, 오타니는 144경기에 출전, 45홈런-23도루-3루타 5개를 기록 중인데 1955년 윌리 메이스(45홈런, 23도루, 3루타 5개) 이후 66년 만이다.
오타니는 올 시즌 그야말로 잘 치고, 잘 던지고, 잘 달리고 있다. 투수로서는 123⅓이닝을 소화하며 9승2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 중이다. 특히 22차례 선발등판에서 146개의 탈삼진을 잡아내고 있다.
타자로서는 홈런 단독선두를 질주하다 최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에게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여전히 45홈런을 기록, 한 개차로 3위에 랭크돼 있다.
도루도 톱 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오타니의 장점 중 하나는 스피드다. 1m93, 92kg의 거구지만, 결코 느리지 않다. 도루 부문 1위 스탈링 마르테(오클랜드 어슬래틱스·45도루)와는 기록차가 나지만, 오타니는 9위를 마크하고 있다. 2개만 추가하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동률을 이룰 수 있다.
3루타도 빠른 스피드 없이 달성할 수 없는 장타다. 1위 데이비드 페랄타(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3개차다. 다만 3루타보다 홈런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오타니는 공동 7위에 만족해야 하는 시즌이 될 수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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