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한껏 높였다.
세인트루이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호투와 타일러의 선제 홈런포에 힘입어 10대2로 승리했다.
지난 12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11연승을 내달린 세인트루이스는 82승69패를 마크, 내셔널리스 중부지구 2위를 굳히면서 와일드카드 2위도 사실상 확정했다. 공교롭게도 중부지구 및 와일드카드 3위는 신시내티로 세인트루이스와 승차는 4경기로 벌어져 있다.
1892년 내셔널리그에 참여한 세이트루이스는 130년 팀 역사상 10연승 이상을 12번 기록했다. 팀 역대 최다 연승은 1935년 마크한 14연승이다. 이번에 이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이콜라스는 7이닝 동안 4안타를 내주고 2실점하는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지난 5월 팔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3개월에 걸친 재활을 마치고 8월 21일 돌아온 마이콜라스는 이후 적응에 성공하며 로테이션 한 축을 든든히 맡고 있다. 지난 1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는 5⅔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최근 2경기에서 12⅔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연승을 달린 것이다.
세인트루이스는 1,2회 6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1회초 1사후 폴 골드슈미트가 중전안타로 출루하자 타일러 오닐이 좌중간 투런홈런을 날려 기선을 잡았다. 2회에는 선수 에드문도 소사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해리슨 베이더가 3루수 실책을 얻어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뒤 마이콜라스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얻어 토니 에드먼의 희생플라이, 골드슈미트, 오닐, 놀란 아레나도의 2루타 3개가 터지면서 6-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세인트루이스는 8-2로 앞선 8회초 골드슈미트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미 확정한 밀워키는 최근 4연패를 당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와의 승차는 8.5경기로 지구 우승은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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