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데 끊을 수 없다."
삼성 라이온즈 김동엽이 좌익수 한자리를 자기 것으로 만들고 있다. 23일 잠실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5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김동엽의 최근 좋은 타격감에 기대를 걸었다.
김동엽은 지난 9월 13일 1군에 올라와 불방망이를 치고 있다. 7경기서 타율4할6푼7리(30타수 14안타)에 2홈런, 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좋은 타격을 보여주다보니 4경기 연속 좌익수로 선발 출전하고 있다.
허 감독 역시 김동엽의 좋은 타격이 선발로 나서는 요인이라고 했다. 허 감독은 "좋은 타격을 하는게 첫번째 이유다"라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어서 끊을 수 없다"라고 했다.
김동엽은 공격이 좋지만 수비가 약한 단점이 있다. 허 감독은 그럼에도 그를 좌익수로 내는 것에 대해 "김동엽이 수비에서 여러움이 있지만 타격 재능이 뛰어나다. 장점을 살리는 쪽으로 포커스를 맞췄다"라고 했다.
최근 좋아진 이유로는 선구안이 좋아진 점을 주목했다. 허 감독은 "타구의 궤적이나 스탠스 등 기술적으로 바뀐 것은 없다"면서 "타석에서 여유를 가지고 쳐야할 공과 치지 말아야할 공을 구분하면서 결과를 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이날 김지찬(유격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구자욱(우익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김동엽(좌익수)-이원석(3루수)-김헌곤(중견수)-김상수(2루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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