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가 타순에 변화를 줬다.
NC 이동욱 감독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시즌 12차전에 앞서 중심타자들을 전진배치 하는 승부수를 들고 나왔다.
전민수 나성범 양의지 알테어 노진혁 강진성 정 현 김태군 김주원 순서. 나성범 양의지 알테어 등 중심타자들이 2번 부터 빠르게 등장하는 그림이다.
최근 테이블세터를 맡던 김기환 최정원 등 젊은 선수들이 선발에서 제외됐다. 9번 김주원을 제외하면 경험이 많은 선수들로 이뤄진 타선이다.
이동욱 감독은 "안우진 보다는 김기환 최정원의 최근 체력적 부침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젊은 선수가 나가면 아무래도 기동력이 좋아지지만 전민수의 대처가 더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NC 타선은 최근 하향세다. 4연패 기간 동안 단 5득점에 그쳤다. 22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영봉패 수모까지 당했다. 후반기 좋은 활약을 펼치던 젊은 야수들이 체력문제와 상대분석 등 어려움에 처하면서 기세가 살짝 꺾였다.
게다가 이날 복귀전을 갖는 키움 선발 안우진은 역대로 NC 타선에 강했다.
NC전 10경기에서 2승2패 2홀드. 28⅔이닝 동안 6실점(4자책)으로 평균자책점이 1.26에 불과하다. 올시즌 1경기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중이다. 복귀전을 NC전으로 맞춘 이유 중 하나다.
현재 가용할 수 있는 NC 선수들 중 안우진에 딱히 강한 선수가 없다.
노진혁(12타수4안타 1홈런)과 나성범(6타수2안타) 두 선수만이 3할 이상을 기록하고 있을 뿐이다.
안우진 천적은 방역수칙 위반 징계로 빠져 있는 권희동(8타수4안타 1홈런, 3볼넷)이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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