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전욱)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가상현실 속에서 강연을 열었다.
한림화상재단은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된 서울안전한마당에 참여해 국내 첫 메타버스 화상 교육을 실시했다.
서울안전한마당은 2007년부터 시작돼 올해 15회째 맞는 안전체험 축제이다. 한림화상재단은 2015년부터 참여해 시민을 대상으로 화상안전을 알려왔다.
올해는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기존 오프라인 행사 대신 메타버스 가상현실 플랫폼 '이프랜드'를 통해 화상안전교육과 북콘서트를 열었다. 행사에는 1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으며 진행 및 강연에는 화상 경험이 있는 화상경험 전문강사 및 화상경험코디네이터 6명(한옥선, 박성규, 김은희, 송순희, 임미나, 정우훈)이 참여했다. 화상경험 전문강사 및 화상경험코디네이터는 한림화상재단이 주최하고 경기북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KSD나눔재단이 지원해 양성된 화상경험 전문가다.
화상안전교육은 화상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화상 안전 및 예방 교육으로 이뤄졌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화상 사고에 대해 OX퀴즈를 열고, 갑작스런 사고 시 쓸 수 있는 응급처치 등을 알렸다.
북콘서트는 화상경험자들의 이야기와 느낀 바를 전달하고 시민들의 화상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진행됐다. 콘서트에서는 도서 '나를 보라, 있는 그대로' 내용을 중심으로 ▲나에게 화상이란 ▲화상상처를 대하는 자세 ▲화상이 왜 장애인가? 등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강사로 참여한 송순희 화상경험코디네이터(사회적기업 화담 대표)는 "우리 사회가 고통받는 사람을 살리고 서로의 존재에 감사함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현 한림화상재단 사무국장은 "디지털 지구라고 불리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도 시민들에 화상안전을 알리고 화상인식을 개선하려는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한림화상재단은 화상경험자들의 사회 재통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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