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와 논란에 맞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는 제20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대선 주자들 중 가장 지지율이 높은 세 명의 주자를 초대하는 대선 주자 특집이 그려졌다. 지난주 윤석열 전 검찰 총장에 이어 두 번째 대선 주자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출격해 특유의 화끈한 화법으로 멤버들을 사로잡은 것.
대권주자 3인 중 가장 루머와 논란, 이슈가 많은 이재명. 이에 이승기는 "어디까지 물어봐도 되냐?"며 조심스러워 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명은 "한 번 깊이 파줘라. 모든 위험에는 기회가 있다"고 자신감 있게 답하면서도 "훅 갈 건 각오해라"라고 긴강감을 줬다.
이재명은 "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실제로 나는 그렇게 거칠지 않고 매우 소심하다. 나름 감성적인데 사람들은 나를 거칠게 생각한다. 방송에서는 잔뜩 인상을 쓰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한 이재명은 "부모님께 훌륭한 유산, 피부를 물려받았다. 온 몸에 점이 없다"며 스캔들을 애둘러 해명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어 이재명은 "머리숱이 많다"라고도 자랑했고 이승기는 "말씀만 들으면 뷰티 인플루언서 같다"라고 농담했다.
무엇보다 이재명은 대선 출마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나는 어릴 때 공장 생화를 하다가 다쳐서 장애인이 됐다"며 굽어진 팔을 보여줬다. 이어 "그땐 보상도 못받고 살았는데 대학에 가서 보니까 이게 내가 못나서가 아니라 사회구조적 문제가 있어서였다. 개인이 노력해도 안되는 게 있더라. 그렇다면 세상이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가족들, 자녀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 제일 가슴 아팠던 이야기가 우리가 사는 나라를 '헬조선'이라 하더라"고 고백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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