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잦아들 생각이 없는 코로나19 4차 유행에 계속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까지. 개봉을 하루 앞둔 액션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캐리 후쿠나가 감독)가 코시국으로 타격 입은 극장가를 살릴 구원투수로 등판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여름 '모가디슈'(류승완 감독) '싱크홀'(김지훈 감독) '인질'(필감성 감독)로 간신히 특수 맛보기에 성공한 극장가는 추석 흥행까지 기대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더욱 악화되면서 성수기 시즌임에도 흥행에 실패, 위기를 더했다. 그야말로 살얼음판과도 같은 가을 극장 속 영화계는 과감하게 출사표를 던진 '007 노 타임 투 다이'에 많은 기대와 희망을 걸고 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첩보 액션의 마스터피스로 불리는 '007' 시리즈의 25번째 작품이다. 가장 강력한 운명의 적의 등장으로 죽음과 맞닿은 작전을 수행하게 된 제임스 본드의 마지막 미션을 그린 이야기를 다룰 예정. 무엇보다 2006년 '007카지노 로얄'부터 '007 퀀텀 오브 솔러스'(08) '007 스카이폴'(12) '007 스펙터'(15), 그리고 '007 노 타임 투 다이'까지 15년간 제임스 본드로 활약한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시리즈로도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기대를 입증하듯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개봉을 하루 앞둔 28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사전 예매율 71%, 예매량 10만1676장을 돌파해 또 한 번의 예매 기록을 세우며 올해 외화 최고 흥행작인 '블랙 위도우'(케이트 쇼트랜드 감독)를 잇는 압도적 흥행 신드롬을 예고했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작 '모가디슈'의 동시기 오전 사전 예매율(33%)과 예매량(5만893장)을 뛰어넘는 스코어로, 팬데믹 시대 극장가에 새로운 흥행 신드롬을 이끌 것을 예고한다.
죽 쑨 추석 극장의 아쉬움을 달래고 가을 흥행을 주도할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어떤 신기록으로 극장가 반전을 안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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