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홈런과 2루타의 멀티 장타를 기록했지만 팀의 다전스전 9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1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서 3대8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패배로 6연패에 빠졌고 다저스전에서만 9연패를 하는 굴욕을 맛봤다. 78승81패가 되며 남은 3경기서 모두 승리를 해야만 5할 승률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맹추격하고 있는 다저스는 이날 1회말부터 무키 배츠와 코리 시거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2-0으로 앞섰다.
2회초 김하성이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6번-유격수로 선발출전한 김하성은 1사후 등장해 풀카운트 승부 끝에 95.6마일의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8번째 홈런.
4회말 다저스는 저스틴 터너와 AJ 폴락의 연속타자 홈런이 또 나오며 4-1로 앞섰다. 다저스타디움은 홈런 4방으로 즐거운 분위기가 됐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도 홈런으로 추격했다. 5회초 1사 1루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42호. 아메리칸리그를 합친 전체로는 홈런 5위지만 내셔널리그에선 당당한 1위다. 내셔널리그 홈런 2위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애덤 듀발(38개)에 4개차로 앞서며 사실상 홈런왕을 예약했다.
김하성은 6회초 2사후 좌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기는 인정 2루타를 쳐 동점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 타자 불발로 동점에 실패했고, 6회말 추가점을 내줬다.
아쉬운 수비가 추가점의 빌미가 됐다. 다저스 선두 트레아 터너의 타구를 김하성이 잘 잡아 원바운드 송구를 잘 했는데 1루수 에릭 호스머가 놓치면서 세이프. 기록상은 안타였지만 호스머가 잡았다면 아웃이 됐을 상황이었기에 아쉬움이 컸다. 그리고 그 아쉬움이 실점이 됐다. 이어진 1사 2루서 윌 스미스의 안타로 1점을 내줬고, 저스틴 터너의 안타와 AJ 폴락의 희생플라이, 코디 벨린저의 적시타로 2점을 더 줘 3-7로 벌어졌다.
다저스는 7회말 코리 시거의 솔로포로 1점을 더 달아났다.
김하성은 이날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에서 멀티히트를 친 유일한 타자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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