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 출연중인 크루 원트 소속 댄서 로잘린의 입이 굳게 닫혔다. 오래 전 스승이었던 립제이를 도발하던 패기는 어디로 갔는지 거듭된 논란을 회피하기만 하고 있다.
시작은 A씨의 레슨비 먹튀 논란이었다.
A씨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로잘린에게 입시 레슨을 받기로 하고 입시 작품(안무비)와 연습생 대관료, 레슨비 등 총 290만원을 입금했다. 그러나 로잘린은 자신의 스케줄을 이유로 레슨을 3개월이나 미뤘다. 결국 A씨의 부모님이 항의하자 로잘린은 불쾌감을 토로하며 안무 창작비를 제외한 50만원만 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1년이 넘도록 약속한 50만원도 돌려주지 않았고 결국 A씨는 전액 환불을 요구했다. 그러자 연락이 두절됐던 로잘린은 '안된다'며 불쾌해했다.
A씨는 로잘린과 주고받은 대화내역까지 공개했는데, 감정조절을 하지 못한채 반말로 응대를 일삼는 로잘린의 태도에 인성논란도 불거졌다.
29일에는 협찬 먹튀논란이 제기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협찬 물품 반납 안하고 잠수탔던 스우파 로잘린'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로잘린은 PR대행사에서 협찬받은 물품을 반납하지 않은 채 연락을 끊었다. 이에 PR대행사는 2019년 6월 공개한 로잘린의 댄스 아카데미 수업관련 영상 게시글에 "연락이 되지 않아 댓글 드린다. 사전 연락도 없고 기한도 한참 지나 제품 반납 요청한다. 제품에 태그 또는 하자가 있을시 비용처리 부탁하며 이번 주중으로 모든 처리 부탁드린다"는 댓글을 남겼다.
레슨비에 이어 협찬 먹튀논란까지 제기되며 로잘린이 강사로 있었던 P 댄스학원도 '손절'에 나섰다.
P 댄스학원 측은 29일 로잘린 폭로글에 댓글을 통해 "본원은 학원에서 선생님과 학생이 따로 레슨을 잡는 형식의 외부레슨에 연습실을 대관하지 않는다. 학원에서 입시 진행시 안무가 선생님이 직접 상담하지 않고 학원내 입시 매니저와 상담 후 수업을 진행하며 그로 인한 대관비가 별도로 들어가지 않는다.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참고 부탁드린다"고 해명했다.
거듭된 폭로로 논란은 가중되고 있지만 로잘린은 어떠한 해명이나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 그의 침묵이 길어질수록 비난 여론은 더욱 커지고 있다. 댄서들의 숨겨진 진면목과 열정을 보여주며 사랑받고 있는 '스우파'에 로잘린이 재를 뿌리고 있는 꼴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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