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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경기 전 훈련 현장 분위기를 한순가에 박장대소하게 만든 롯데 마차도의 능력.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팀간 15차전 경기가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전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 두 팀은 아쉽게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3연승을 달리고 있던 롯데는 경기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만들었다. 특히 내야 사령관 마차도의 안정적인 수비가 돋보였다.
경기 전 훈련이 한창인 롯데 선수들 사이로 등장한 마차도는 주변 동료들을 불러모았다. 선수들이 모이자 마차도는 내기를 제안했다. 그 내기는 세워진 배트를 향해 야구공을 던져 쓰러트린 것이었다.
강한 어깨와 정확한 송구로 수비 달인으로 불리는 마차도는 자신감 있게 공을 여러번 던졌지만 배트는 꿈쩍하지 않고 그대로 세워져 있었다.
마차도가 마지막 공을 던진 뒤 온몸으로 아쉬움을 표출하자 주변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김재유, 한동희, 정훈, 문규현 코치는 박장대소했다.
한국 생활 2년 차 롯데 마차도가 팀에 얼만큼 잘 녹아들었는지를 알 수있는 장면이었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KBO 2년 차 수비의 달인 롯데 마차도의 화려한 수비'
'롯데 자이언츠 자칭 개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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