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록밴드의 문제, 밴드음악에 관심 가져주셨으면…."
록밴드 크랙실버가 6일 온라인 중계한 JTBC '슈퍼밴드2'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윌리K 대니리 빈센트 싸이언 오은철로 구성된 크랙실버는 지난 4일 방송한 '슈퍼밴드2'에서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윌리K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왔는데 장르가 맞는지도 고민이 많았지만 응원과 사랑으로 이런 결과를 얻었다. 우승을 했지만 더 멋진 무대와 멋진 연주로 활동하는 뮤지션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은철은 "'슈퍼밴드2'를 통해 밴드 멤버를 얻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빈센트는 "밴드음악의 매력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컸다. 2005년 록밴드가 가지고 있던 문제를 해소하고 싶었던 같이 나온 멋진 팀들의 무대로 인해 밴드음악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셨으면하는 열망이 담겨있었다"고 털어놨다.1…
2005년 모 록밴드가 MBC '음악캠프'에서는 나체로 퍼포먼스를 하면서 문제가 됐다. 당시 제작진은 리드보컬 1명과 퍼포먼스 멤버 2명을 경찰에 고발조치하며 이후 생방송이 녹화방송으로 바뀌기도 했다. 또 이 사건 후 인디 밴드들이 방송에 출연하는 길이 막히면서 국내 인디밴드의 암흑기가 이어지고 있다.
윌리K는 이날 또 "가장 다양한 색채를 보여줄 수 있는 밴드가 크랙실버다. 강력한 에너지를 표현할 수 있고 우아한 연출까지 할 수 있는 팀이다"라고 자랑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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