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메이저리그 최고의 라이벌이 펼치는 가을야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다저스는 9일부터 5전3선승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펼친다. 두 팀이 포스트시즌서 만나는 건 역사상 처음이다. 지난 130년 동안 같은 리그 및 지구 소속으로 레이스를 펼쳐 포스트시즌서 만날 기회가 없었다. 와일드카드 제도가 도입된 1995년 이후에도 양팀 간 가을 매치는 좀처럼 성사되지 않았다.
올시즌 샌프란시스코가 107승, 다저스가 106승을 거두며 서부지구 1,2위로 나란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다저스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꺾으면서 이번에 맞붙게 된 것이다.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고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양팀간 디비전시리즈 1차전은 9일 오전 10시 37분 샌프란시스코의 홈인 오라클파크에서 열린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포스트시즌이 열리는 것은 2016년 시카고 컵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 이후 5년 만이다.
오라클파크 입장권 가격은 포수 뒤쪽 가장 앞줄 좌석이 이미 2400달러를 넘어섰다. 포스트시즌 중계방송사인 TBS는 역대 최고의 시청률을 기대하는 눈치다.
양 구단도 트위터에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샌프란시스코는 '라이벌전이 포스트시즌 무대를 달군다. LA를 무찌르자(Beat LA)'라는 문구를 올렸고, 다저스는 '계속 진격한다. 우승을 재현하자(Repeat LA)'라며 맞붙을 놓고 있다.
1차전 선발로 샌프란시스코는 로간 웹(11승3패, 3.03, 158K, 1.11), 다저스는 워커 뷸러(16승4패, 2.47, 212K, 0.97)를 예고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에이스인 케빈 가우스먼을 2차전으로 미루고 웹을 발탁한 건 의외다. 게이브 캐플러 감독은 "둘 다 확신이 있지만, 가우스먼에게 휴식이 좀더 필요하다"고 했다.
다저스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맥스 슈어저,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뷸러를 내세우기로 하고 시즌 막판 로테이션을 운영했다. 뷸러는 다저스에겐 최선의 카드다. 풀타임 선발 4시즌 만에 최정상급 에이스로 우뚝 선 그는 사이영상 후보로 꼽힌다.
ESPN은 이번 디비전시리즈서 다저스가 이길 확률을 51.6%로 예측했다. 정규시즌 득실점을 바탕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다.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10승9패로 앞섰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는 얘기다.
ESPN 칼럼니스트 팀 키온은 "자이언츠가 5차전에서 끝낸다. 시즌 내내 반대로 베팅했을 때 낭패로 본 일이 많다. 어떤 방식이든 자이언츠가 이긴다"고 한 반면 알덴 곤잘레스는 "이번 시리즈는 5차전 연장 15회에서 갈릴 것이다. 올시즌 두 팀이 벌인 경기 양상을 감안하면 어떤 예상을 하더라도 나중에는 우스운 일이 되고 말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김미경 맞아? 15kg 뺀 후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 “수십억 빚에 몸 망가져” -
“양육비 달랬더니 읽씹” 홍서범·조갑경 전 며느리 피맺힌 호소 -
차량서 숨진 채 발견된 故 조금산..벌써 9주기 -
'김부장'서 이빨 뽑은 남실장, 걸스데이 소진 남편이네…"우리 여보 무섭다" -
민니, '태국 금수저설' 사실이었다…"우리 리조트서 '런닝맨' 찍어요" -
"10년 전 얼굴 그대로"...'도깨비'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 강릉서 뜨거운 재회 -
허경환, '하의 실종' 대참사에 '놀뭐' 시청률 5.4% 돌파..."어떡할 거야!" 멘붕 -
'돌싱글즈' 이아영, '재혼' 청첩장 모임하며 고소장 제출.."♥변호사 남편·지인 공격"
- 1.월드컵 역사에 남을 최악의 경기, "음바페 상대 선수에게 대놓고 욕설"...팬들까지 분노 폭발, "심판 제정신이야?" 비판
- 2.'홍명보 살해 위협 때문에 미국행' 외신이 더 놀랐다, 국제망신된 한국축구...日 '정치 과도한 개입→국제 무대 퇴출'까지 거론
- 3."다시는 국대 유니폼 입지 마" 대국민 분노...."월드컵 16강 출전 포기, 내 결정" 주장의 황당 고백 논란
- 4.히딩크 감독, 깜짝 폭로! 한국 맡기 직전 속내 공개 "FIFA 랭킹 70위가 16강? 이라고 생각했다"..."열정이 나를 자극했어"
- 5.하루아침에 NC에서 키움으로 유니폼 바뀐 데이비슨…"팀 분위기 빠르게 적응하더라, 적극적인 성격" [고척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