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를 제압한 KIA 타이거즈의 맷 윌리엄스 감독은 선수들의 활약상을 두루 칭찬했다.
KIA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가진 한화전에서 6대4로 이겼다. 2-2 동점이던 4회초 2사 만루에서 나온 김선빈의 3타점 2루타, 6회초 이창진의 좌월 솔로포 등으로 승기를 잡았다. 선발 투수 한승혁은 3이닝 2실점 뒤 오른쪽 무릎 통증 증세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불펜이 잘 버티면서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1승을 추가한 KIA는 한화와의 승차를 3.5경기차로 벌렸다.
이날 KIA는 3회초 김선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이어진 수비에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4회초 이창진의 적시타에 이어 김선빈의 3타점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이창진의 홈런까지 보태 결국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마운드에서도 한승혁에 이어 등판한 불펜 투수들이 한화의 추격을 막아냈고, 9회말 등판한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2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후 "선발 투수가 계획보다 일찍 마운드를 내려오게 됐지만, 불펜 투수들의 좋은 활약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며 "또한 타자들이 여러 번의 기회를 만들었고, 때마침 김선빈의 장타가 나오면서 다득점에 성공,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이창진의 달아나는 홈런도 좋았다"고 평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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