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뉴캐슬의 첫 해 행보는 어떨까.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부 펀드에 인수된 뉴캐슬은 세계 축구계의 초미의 관심사다. 뉴캐슬 새 오너의 재산은 무려 3200억파운드, 우리돈으로 519조다. 맨시티의 셰이크 만수르보다 14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당장 이번 겨울이적시장부터 대대적인 투자를 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벌써부터 여러 선수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킬리앙 음바페, 엘링 홀란드, 해리 케인 등 슈퍼스타들이 거론되고 있다.
뉴캐슬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며, 과거 첼시와 맨시티의 행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첼시는 2003년 로만 아브라모비치라는 당시 축구계 최고의 거부에, 맨시티는 2008년 셰이크 만수르라는 뉴캐슬 인수 전 최고의 부자에 의해 인수됐다. 그들은 첫 해부터 인상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1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첼시와 맨시티의 첫 해를 돌아봤다.
첼시는 2003~2004시즌, 11명의 선수를 데려오는데 무려 1억5300만파운드를 쏟아부엇다. 글렌 존슨, 조 콜, 대미언 더프, 클로드 마켈렐레는 거대한 성공을 거둔 반면, 제레미, 웨인 브라지, 스콧 파커,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 에르난 크레스포, 아드리안 무투, 알렉세이 스메르틴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때 준우승을 차지한 첼시는 이후 조제 무리뉴 감독을 영입해 본격적으로 우승트로피를 수집하기 시작한다.
맨시티는 첫 해 10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가장 주목을 받았던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한 호비뉴. 무려 3250만파운드를 쏟아부었지만, 호비뉴는 53경기에서 16골에 그쳤다. 조도 최악의 활약을 펼쳤다. 42경기에서 6골이라는 처참한 기록을 남겼다. 탈 벤 하임, 셰이 기븐, 숀 라이트-필립스, 웨인 브리지, 크레이그 벨라미, 나이젤 데용 등은 성공했고, 특히 뱅상 콤파니와 파블로 자발레타는 이때 영입돼 맨시티의 레전드가 됐다. 첫 해 10위에 그치기는 했지만, 나름 초석을 다지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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