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만약 인신 공격을 당하더라도 나는 웃으면서 맞설 것이다."
중국 축구 A대표팀 사령탑 리티에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원정 A매치를 앞두고 결연한 각오를 밝혔다고 중국 시나스포츠가 10일 전했다.
중국은 13일 오전 2시(한국시각) 중동 강호 사우디와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B조 4차전을 갖는다. 중국은 1승2패(승점 3)로 부진하고, 반면 사우디는 3연승(승점 9)으로 순항 중이다. 기본 전력에서 중국이 사우디에 밀린다. 게다가 까다로운 원정 경기다. 중국이 이번 원정에서 패할 경우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는 조 1~2위에 들어가는 건 매우 어렵게 된다.
중국은 호주와 일본에 연달아 패한 후 직전 홈에서 베트남을 잡고 사우디 원정 길에 올랐다.
시나스포츠가 인용한 중국 한 매체에 따르면 리티에 감독은 "선수부터 감독까지 오면서 축구와 대표팀에 대한 내 사랑은 변하지 않았다. 축구가 나에게 가져다 준 모든 것(성공 실패 칭찬 비난 등)에 감사하다. 설령 인간적인 공격이 있더라도 나는 웃으면서 맞서 싸우겠다. 그런 경험들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열심히 하면 행운이 따라올 것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일본도 이번 최종예선 3경기서 1승(2패)했다. 지금 중간순위는 매우 박빙이다. 사우디전에서 우리가 해야 할 건 우리 걸 준비하는 것이다. 원정은 정말 쉽지 않다. 우리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잘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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