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가비에 대한 관심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FC바르셀로나의 의지.
바르셀로나가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팀의 17세 신성 가비 지키기에 돌입했다.
가비는 17세 미드필더로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의 1군 선수단에서 주축으로 맹활약 중이다. 5번의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고, 시즌 일정 중 가장 비중이 큰 유럽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전과 벤피카전에도 활약했다.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한 바르셀로나임을 감안할 때, 어린 선수가 특출한 재능을 뽐내고 있는 것이다.
가비는 이 잠재력을 인정받아 최근 스페인 A대표팀에도 호출됐다. 최연소 스페인 국가대표 선수라는 명예로운 타이틀까지 얻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이탈리아와의 UEFA네이션스리그 준결승전에서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그의 A매치 데뷔전이었는데, 전혀 긴장하는 기색 없이 중원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에 다른 빅클럽들이 가비를 주목하는 건 당연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가비를 주시하고 있다. 가비는 현재 계약상 5000만유로의 이적료 조항을 갖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중요한 팀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선조치에 들어갔다. 바르셀로나 라파 유스테 부회장은 현지 매체 '문도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가비 때문에 행복하다. 그는 17세지만, 마치 37세 선수가 뛰는 것과 같은 모습의 성숙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는 가비에게 이에 대한 보상을 줄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그에게 앞으로 오랜 기간 자신의 집이 돼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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