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천재 궁사' 김제덕(경북일고)이 전국체전 4관왕에 올랐다.
김제덕은 11일 경북 예천 진호양궁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고둥부 개인전 결승에서 이찬주(경남체고)를 7대1로 눌렀다.
랭킹 라운드 30m, 50m, 70m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했던 김제덕은 마지막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하나 더 추가하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김제덕은 현재 여자 기계체조 이윤서(서울체고)와 다관왕 공동 1위에 자리해 있다.
김제덕은 이번 대회 은메달 1개(랭킹 라운드 90m)와 동메달 2개(남자, 혼성단체전)도 획득, 총 7개의 메달을 걸었다.
김제덕은 도쿄올림픽에서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올랐다. 경기 중 '파이팅~'을 외치면서 대표팀 막내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미국 양크턴에서 열린 2021 세계선수권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김제덕은 25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2022년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준비한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