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월드컵 본선에 가고, 못 가고는 선수 뿐 아니라 축구와 관련된 모든 이에게 '생과 사'의 문제다."
일본 축구 A대표팀 주장 센터백 요시다 마야(33·삼프도리아)가 호주와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일본은 12일 오후 7시14분 홈 사이타마에서 호주와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B조 4차전을 갖는다. 3경기를 치른 현재 일본은 1승2패 승점 3점으로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이상 승점 9)에 이은 3위다. 선두권과 승점차가 6점이나 벌어졌다. 만약 이번에 일본이 호주에 지거나 비길 경우 승점차가 좁혀지지 않는다. 한마디로 일본의 향후 월드컵 본선 직행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흐르게 된다. 조 1~2위는 본선에 직행하지만 3위가 되면 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험난해진다.
이미 일본 사령탑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경질설이 돌고 있다. 후임에 FC도쿄 사령탑을 맡고 있는 하세가와 감독이 1순위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일본 A대표팀의 정신적 지주 요시다는 호주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이번 호주전 결과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요시다는 직전 사우디 원정에서 패한 후 월드컵 본선에 나가지 못할 경우 A대표서 은퇴하겠다는 선언까지 했다.
그는 "팀 분위기는 좋다. 베테랑들은 팀을 끌어야 하고, 젊은 선수들은 자신의 경기력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 최종예선에서 호주전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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