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아론 램지 카드를 폴 포그바 영입에 쓰고 싶은 유벤투스.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간판스타 포그바 영입 의지를 잃지 않고 있다. 포그바를 데려오기 위해 팀에서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는 램지를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포그바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지난해부터 이적설을 흘리고 다닌 포그바는 내년 여름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여전히 연장 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 맨유는 포그바를 붙잡기 위해 많은 돈을 준비하고, 지극정성 매달리고 있지만 포그바는 언론을 통해 유벤투스 전 동료들과 친분을 자랑하는 등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다.
포그바가 유벤투스 복귀 가능성을 암시하는 건, 유벤투스 역시 그를 원하고 있다는 증거.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유벤투스가 포그바를 붙잡기 위한 유혹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 일환으로 램지를 이적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램지는 2019년 자유계약 신분이 된 후 아스널을 떠나 유벤투스에 입성했다. 아스널에서 뛸 때만 해도 스타 플레이어로 인정 받았다. 하지만 이적 후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세리에A,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통틀어 단 105분 뛰는 데 그쳤다.
현 상황에서 포그바와 램지를 비교하면 급이 맞지 않는다. 유벤투스는 어차피 쓰지 않을 램지를 보내 이적료를 줄이겠다는 의도다. 맨유는 내년 여름 그가 FA 신분이 돼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하고 떠나보낼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포그바가 연장 계약 의사가 없다고 한다면 1월 이적시장에서 그를 팔아야 한다. 유벤투스는 1월에 램지 카드를 들고 맨유에 협상을 시도해야 성공 가능성이 생긴다. 유벤투스는 고액 연봉자인 램지를 1월에 처분할 계획을 일찌감치 세워놨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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