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임금 체불로 계약 해지된 비운의 축구 영웅이 빅리그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16일(한국시각) 스페인 스포츠 전문매체 아스에 따르면 지난달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급여 체불로 갈등을 겪다가 방출된 다니엘 알베스(38)가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로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브라질 국가대표 수비수 다니엘 알베스는 상파울루와 2022년 12월까지 계약이었지만 구단이 최근 재정난으로 급여를 제때 지급하지 못하자 훈련을 거부한 뒤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당시 구단이 알베스에게 체불한 급여는 200만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베스는 브라질에서 추앙받은 레전드급 축구스타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노익장을 과시하며 브라질의 금메달 획득을 도왔다. 이로 인해 그가 달성한 개인 통산 44번째 우승은 해외 언론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FC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등에서 활약 한 알베스는 지난 2019년에 상파울루로 이적해 76경기 출전, 8골을 기록한 뒤 비운의 스타로 고국 리그 생활을 마감했다.
그런 그가 전성기 시절 몸 담았던 바르셀로나를 바라보고 있는 있는 것이다. 그동안 알베스는 상파울루와의 결별로 FA(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풀리면서 프루미넨세 등 브라질 3개 클럽뿐만 아니라 EPL 등 해외 클럽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하지만 알베스는 올해까지 휴식기를 갖게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 TV 채널 'Esport3'은 알베스가 2008년부터 8년 동안 소속했던 바르셀로나로의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가 거액의 빚을 지고 있는 재정난을 겪고 있지만 알베스는 저액 연봉 제시를 받아 들일 준비도 돼 있다고 한다.
알베스는 바르셀로나로부터 제안이 올 때까지 다른 구단 제안을 모두 보류하라고 에이전트에게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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